
[여수/전라도뉴스] 여수시 거문도 앞 해상에서 50대 마을 주민이 바다에 빠진 가운데 표류 끝에 숨친 채 발견됐다.
2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5분쯤 여수시 거문도 덕촌항 앞 해상에서 A씨(50대)가 보이지 않고 신발 한 짝만 바다에 떠 있다는 지인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4분 만에 구조정을 급파, 현장에 도착해 해상에 의식 없이 표류 중인 익수자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익수자 A씨는 구조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삼산보건지소 보건의와 함께 육상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경은 익수자 A씨가 거문도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저녁 식사 하던 중 고기 손질하러 바닷가로 나갔다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있다.
해경은 주변 지인의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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