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경, 바다에 경유 유출한 바지선 적발
여수 해경, 바다에 경유 유출한 바지선 적발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5.02.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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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드론을 이용해 해상 유출 기름을 파악하고 방제작업 하고 있다.
여수해경이 드론을 이용해 해상 유출 기름을 파악하고 방제작업 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여수/전라도뉴스] 설 연휴 기간 공사용 바지선에서 경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 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낮 12시 50분쯤 광양항 LNG 부두 앞 바다에 기름 400 리터를 유출한 바지선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하고 긴급 방제에 나섰다.

해경은 드론을 활용해 기름 확산 경로를 파악하고 방제 함정과 경비함정 2척, 민간 방제선 2척을 동원해 신속하게 유출 부위를 봉쇄하면서 대량 확산을 예방했다.

이 사고는 바지선에 적재된 기름 탱크의 레벨게이지(Level gauge)가 파손돼 경유 일부가 해상에 흘러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양오염 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드론을 적극 도입한 여수해경은 3차원 항공 영상으로 오염군 확산 방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해양오염 피해 최소화에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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