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사회기반시설 국가계획 반영 공동 결의
정기명 여수시장, 사회기반시설 국가계획 반영 공동 결의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5.02.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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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7호선 돌산 신복~우두 도로 확장’, ‘여수~순천 고속도로 개설’ 건의
▲ 정기명 여수시장, 사회기반시설 국가계획 반영 공동 결의

[여수/전라도뉴스] 정기명 여수시장이 19일 보성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남 SOC 구축 대도약의 시대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도내 16개 시군의 사회기반시설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는 ‘전남 SOC 구축 대도약의 시대를 열자’라는 슬로건 아래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16개 시군 시장·군수,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국도 17호선 돌산 신복~우두 도로 확장사업’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여수~순천 고속도로 개설사업’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요구하며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돌산 신복~우두 도로 확장사업’은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증가에 따라 교통이 혼잡하고 사고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총사업비 4,832억원을 투입, 14.6k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과 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여수~순천 고속도로 개설사업’은 소라면에서 동순천IC까지 24km 구간에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1조 9,601억원이 소요된다.

이 사업으로 고속도로 노선이 없어 지방도에 의존하고 있던 접근성 문제가 해소돼 이동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관광을 비롯한 산업입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정기명 시장은 “해양관광과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한 여수는 편리한 교통망이 더해졌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두 사업이 국가계획 반영에 확정되도록 국토부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한 정부 산하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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