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찾은 천하람 일문 일답..."순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 잘한 일”
순천 찾은 천하람 일문 일답..."순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 잘한 일”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5.02.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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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의원 ‘민생지원금지급’ 주장에 “좋은 방법 아니다” 일축
천하람 원내대표, “순천은 제2의 고향, 순천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
지난 23일 순천을 찾은 개혁신당 천하람 당 대표 권한대행겸 원내대표가 정국현안에 대한 소신을 피력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순천시가 추진하는 순천사랑상품권 특별 할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지난 23일 순천을 찾은 개혁신당 천하람 당 대표 권한대행겸 원내대표가 정국현안에 대한 소신을 피력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순천시가 추진하는 순천사랑상품권 특별 할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을 찾은 천하람 개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겸 원내대표가 최근 지역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소신을 피력했다.

지난 23일 천 원내대표는 순천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순천시가 민생회복 일환으로 순천사랑상품권을 15% 특별할인해 준 정책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민들의 혈세를 대책없이 마구잡이로 퍼주는 정책은 경제를 회복시키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장 김문수 의원과는 상반되는 의견으로 분명한 반대 입장인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 순천시의회 장경원의원은 18일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생 안정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며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의 발언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회의 대책없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촉구’에서 한발 더 진보된 발언으로 평가받으며 ‘지방재정의 안정성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뒷받침 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지역 현안과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순천을 자주 찾는다는 천 원내대표는 “순천은 제2의 고향이다”며 “순천이 있어서 비례까지 되었기 때문에 ‘순천에 기여하지 않으면 탈이 난다’는 맹세속에 정치를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민의식이 강한 순천에서 정치를 했다는데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고, 순천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며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입장에서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 전원 찬성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될 것이다”고 단언했다. 조기대선에 따른 경선 결과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 국민의힘은 김문수 노동부장관이 대선 후보로 결정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의원이 대선에 나선다고 밝힌 천 원내대표는 “우리는 내란과 관계없는 당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비 이재명 표를 흡수하는 전략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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