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인터넷방송] 기후보호 국제 시범도시인 여수시가 오는 29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2014년 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는 이 기간동안 여수 상징인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의 조명등을 소등하고 단독 및 공동주택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전 부서와 유관기관 등에 비상전등을 제외한 모든 사무실 소등과 시간 외 근무 등을 자제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2014년 1월 기준 여수시 1일 평균 전력사용량은 3만5645기가와트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1만6770톤이 배출되고 있다.

이날 소등행사를 실시하면 약 23메가와트를 절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10톤을 저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 이는 경유 4000ℓ를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은 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있는 시민들이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서 주관하는 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행사에는 매년 전 세계 154개국 7000여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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