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전라도뉴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남 완도군에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가 개최된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33개국, 301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시장 총회는 세계 슬로시티 인증 지역의 국제적인 협력을 위해 1년에 1번 개최되고 있다.
올해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에는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튀르키예, 프랑스, 중국, 대만 등 13개국 175명의 각국 슬로시티 도시 시장 및 대표단이 참가한다.
총회는 ‘힐링 총회와 힐링 타임’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슬로시티 완도만의 해양 치유·숲 치유·식 치유 등 3色 치유를 체험하고 군은 총회를 계기로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을 세계 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슬로시티 관련 국내외 교수 및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지속 가능성, 평화 푸드 정책과 슬로시티’를 주제로 원탁 회의를 진행해 슬로시티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21일에는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통해 △신규 슬로시티 인증 도시 발표 △국제슬로시티연맹 주요 프로젝트 보고 및 의결 △국가별 슬로시티 본부 활동 현황 보고 △우수 슬로시티 정책 사례 발표 및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22일에는 아이사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 투어를 통해 완도만의 슬로시티 자원과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슬로우 장터 운영, 해양치유·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버스킹 공연, 장보고 웃장 등 주민들의 참여로 공동체 의식 및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국외 참가자 유입에 따른 관광, 숙박 등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총회 개최를 통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의 국제적인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