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마편초 직접 재배로 예산절감과 장기 개화경관 조성 ‘일거양득’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가 그린아일랜드 사면과 동천 수변을 따라 보랏빛 ‘버들마편초’ 꽃물결을 연출하며 한여름의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풍성한 도심 생태경관 연출과 더불어 예산 절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장기간 꽃을 피우는 다년생 초화인 버들마편초 약 15만 본을 직접 파종부터 육묘, 생육관리, 식재까지 전 과정을 시 직영 작업단을 활용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작업단의 실무능력 또한 대폭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
버들마편초는 꽃대를 잘라주면 봄부터 가을까지 오랜 기간 꽃을 피우며 내한성, 내습성, 병해충 등에 강해 관리가 용이한 식물이다.
현재 동천변과 오천그린광장 일원에는 긴 줄기 끝에 둥근 이삭 모양의 보라색 버들마편초가 만개해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직접 재배와 인력 운영을 통해 예산 절감과 경관 개선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이뤄낸 적극행정 사례”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며 효율적인 행정과 생태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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