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활용 사업으로 ‘전통혼례식’ 및 ‘황토골 촌장’ 육성
[무안/남도인터넷방송] 무안군은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으로 찾아가는 전통혼례와 황토골 촌장 양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무안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황토골 문화 인터페이스 향교 사업단’이라는 비영리 전담법인을 설립하여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 혼례 사업과 전통 유교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황토골 촌장 교육사업을 하게 된다.
‘황토골 문화 인터페이스 사업’은 무안향교의 전교를 사업단장으로 하고 무안유림회 등과 협력을 통한 어르신들의 재능 기부형식으로 운영된다.
무안군은 지난 3월 22일 해제면 참새골 펜션에서 첫 전통혼례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12월 까지 매월 1회 이상 전통 혼례식을 개최하여 맥을 이어간다.
무안군은 ‘황토골 문화 인터페이스 사업단’을 통해 다문화 가정을 비롯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못 올린 가정 등을 찾아 전통혼례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무안군은 결혼식 장소로 무안향교를 비롯하여 회산백련지와 초의선사탄생지, 생태갯벌센터 등 관광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안향교 명륜당에서는 매주 한 차례씩 ‘황토골 촌장 육성교육’을 통하여 잊혀져 가는 전통 문화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황토골 촌장육성 교육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내부강사와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교육하고, 우수 향교 견학 등 향교 시설을 문화 전통을 전승하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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