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어촌계 주관 대치 선착장 일원…한 해 풍어·마을 평안 기원
[하동/남도인터넷방송] 올 한 해 무사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하동군 금남면 대치마을 진구지 선착장 일원에서 열렸다.
3일 하동군 금남면에 따르면 대치어촌계(계장 정한인)가 주관한 이날 풍어제에는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김향표 면장, 황영상·손영길 군의원, 강순석 하동수협조합장 및 수협 임직원, 최강호 금남농협조합장, 어촌계 회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음력 삼월 삼짇날 열리는 대치 풍어제는 어촌계와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제물을 차려놓고 사해용왕을 위안하며 한 해 풍어와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대치 풍어제는 지금까지 용신과 해신에게 제를 올리는 용왕제와 마을 수호신으로 여기는 산신에게 제를 올리는 산신제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산신제를 폐지하고 용왕제만 지냈다.
참석자들은 제례 후 제수와 미리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마을 주민의 화목과 협동을 다지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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