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6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남해군, 제6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 박봉묵
  • 승인 2014.04.0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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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 평리 임야에 헛개나무 등 9000본 식재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이 저탄소․녹색성장의 원동력인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고 군민 모두가 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가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3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 최채민, 하복만 군의원, 남해군 산림조합(조합장 하의원)과 근로복지공단 진주지사(지사장 김수윤), 임업인, 남해대학 학생,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남해읍 평리 혈통번식우단지 뒤편 임야 6ha에 헛개나무와 고로쇠 나무 9000본을 식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단한 식전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나무심기 작업요령 설명을 들은 후 식재 장소로 이동해 3인 1조로 나뉘어 나무를 심어 나갔다.

정현태 군수는 “나무를 심는 것은 가장 멀리 내다보고 우리 고장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라며 “예부터 물건방조어부림, 상주은모래비치 등의 해안 숲이 잘 조성돼 있고 일조량이 풍부한 우리 보물섬 남해의 나무를 잘 가꾸어서 100년, 1000년 뒤에도 푸르른 보물섬으로 가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산을 푸르게 가꾸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국토의 70%인 산을 창선고사리와 같이 경제적으로 잘 활용해 부자남해를 만드는 데 터전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각 읍․면에서도 지난 달 25일부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해 양앵두나무 2000본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어 전 군민의 내 나무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군은 2012년에 실시한 100년 기념숲 조성사업 부지와 연계해, 오는 9일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로부터 기증받은 300만원상당의 수목을 남해읍 심천리 심천해안도로변 834㎡에 식재하는 식목행사를 계획하는 등 녹색성장과 군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보장을 위한 군내 녹지공간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 남해,식목일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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