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남도인터넷방송] 구례 지리산 나들이장터 농특산품이 산수유꽃축제에 이어 아이쿱 그랜드 오픈 때도 불티나게 팔리며 인기가 폭발했다.
군은 지난 4일 개최된 용방농공단지 내 구례 자연드림파크 그랜드 오픈 행사장에 설치한 “지리산 나들이장터” 홍보관의 농특산품이 기념식장을 찾은 전국의 3천여 아이쿱생협 회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불과 5시간여 만에 4백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관에 전시 판매한 농특산품은 지리산 나들이장터의 입점자로 확정된 30여 농가가 청정 자연환경에서 정성 들여 생산한 구례 지역의 “로컬 푸드”로 산수유, 나물, 약재, 오이, 울금, 버섯, 곡물, 콩 등 대표적 품목이었으며, 아이쿱생협회원 소비자들은 뛰어난 맛과 효능, 자연의 향을 지닌 먹거리에 매료되어 경쟁적인 구매력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자연과 고객을 생각하는 농가의 정성이 결합된 우수한 농산물을 깔끔히 포장하고 유통마진을 제거한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특히, “품목마다 생산자와 연락처, 농산물의 특성을 함축해 나타낸 표현들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구매심리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전국에서 행사에 참석한 아이쿱 회원은 주방과 가족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이면서,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수준 높은 소비자라는 점을 들어 이번 나들이장터 홍보와 농특산물 판매가 향후 개장을 앞둔 시점에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서기동 군수의 안내를 받아 나들이장터 홍보관을 찾은 박준영 도지사는 시식행사 중인 구례오이를 직접 먹어보며 맛이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20 ~ 30년은 로컬푸드가 대세가 될 것이라”며 “고객을 위해 친환경농법과 깨끗한 방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을 잘 활용해 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 산수유꽃축제 기간에 8백만 원의 판매실적과 이번 행사에 4백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림으로써 나들이장터 입점자의 로컬마켓에 대한 확신과 소득창출, 참여의지를 결집하게 되었으며, 6월 개장 예정인 로컬마켓의 사전 시험운영을 실제와 같이 운영하는 노하우를 터득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