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촌 어르신들의 노후 “공동생활로 활로 찾는다”
나주시, 농촌 어르신들의 노후 “공동생활로 활로 찾는다”
  • 박봉묵
  • 승인 2014.04.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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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활홈 만들고, 공동급식시설을 새로 지어 효율적인 노인복지 실현

[나주/남도인터넷방송]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응모사업’에 나주시가 공동생활홈, 공동급식시설 2개분야에 선정돼 농촌지역 고령자 및 독거노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마을은 나주시 동강면 월송마을로 국비를 지원받아 송암경로당을 리모델링해서 내집처럼 편안한 공동생활홈을 만들고, 주변부지에는 공동급식시설을 새로 지어서 월송리 1, 2구 거주 주민 93가구 190명이 혜택을 입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적으로 공동생활홈 26개소, 공동급식시설 20개소를 선정하는 것으로,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홀로사는 노인의 우울증, 자살, 고독사 증가와 주거·영양·위생 여건이 취약한 상태에서 독거노인의 불규칙하고 불균형적인 식사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여, 농촌 고령자의 정서적 · 건강적 측면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노인인구 비율이 24%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 나주시의 실정에서 많은 노인들의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중심의 ‘복지 거점’을 중심으로 공동생활홈에서 마을에서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부를 서로 살핀다.

마을공동급식으로 행복하고, 효율적인 노인복지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를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노후대책 강화에 한걸음 앞서가고 있다.

나주시는 현재 반남면 자미경로당과 봉황면 송길여자경로당에서 공동생활홈을 운영하여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마을 공동급식 지역도 올해는 300개 마을로 늘려 4월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 나주, 공동생활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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