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남도인터넷방송] 7일 교사 20여명이 목포시 단기 남자 청소년 쉼터(청소년과미래자립지원센터)를 찾아, 청소년 시기에 가정 위기와 정체성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2백만원을 기부하였다.
성금 기탁자는 초, 중, 고 교사들로 구성된 선율합창단으로 이번 기부는 선율합창단이 지난 2. 21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주최한 ‘행복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받은 상금을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고자 이루지게 되었다.
2003년에 창단하여 활동중인 선율합창단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작은 목소리들을 하나 하나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로 엮어 지역사회와 교직사회에 조화와 상생이라는 아름다운 덕목을 나누고자 공연 및 봉사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선율합창단은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의 창의·인성 수업 연구회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일곱 차례의 정기연주회와 각종 음악 발표회, 해마다 장애인들을 위한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선율로 봉사하고 있다.
또한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영암 소림학교에 합창 공연을 추진하는 등 올 해도 장애 시설과 종교 기관에 합창 공연으로 활발하게 봉사할 계획이다.
합창단 나영미(남악초) 교사는 “학교에 일이 많고 학생들 지도에 정신없다가도, 합창단에 와서 연습하고 나면 생동감이 넘치고 기운이 나서, 다시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운을 나눠주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선율합창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교직원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온 세상을 따뜻한 기운으로 감싸 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