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은 군청 공무원 2명이 8일부터 국제결연도시인 중국 후난성(湖南省) 장자제시(張家界市)와 산둥성(山東省) 장추시(章丘市)에 파견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중국 파견연수는 국제결연도시와 상호 우호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해 2005년 장자제시, 2007년 장추시와 각각 체결한 공무원 상호 파견 협의서에 따라 2007년에 이어 8번째 시행된다.
국제결연도시 파견 공무원은 타국의 행정과 문화 등 많은 분야의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업무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신청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서류 평가·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올해 장자제시에는 기획감사실 전양수(45·지방시설주사) 씨, 장추시에는 금남면 정미순(44·지방행정주사) 씨가 선정돼 오는 10월 7일까지 6개월간 파견 연수를 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해당 도시의 여러 부서를 순회하며 중국의 일반행정을 비롯해 민원, 복지, 문화·관광, 농수산,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근무기간 중국 공무원과 교류를 통해 문화체험행사, 전통민속놀이, 한국어 강좌 등에 참여해 중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행정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양 도시 간 상호 교류 연수를 통해 행정·문화·역사 등을 직접 경험하고, 느끼며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장자제시 오우야오후이(歐耀輝·42) 씨와 장추시 바이용(白勇·29) 씨가 오는 25일부터 하동군청에서 파견 연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