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다문화 자녀 학습능력 향상 ‘쑥쑥’
장성군, 다문화 자녀 학습능력 향상 ‘쑥쑥’
  • 박봉묵
  • 승인 2014.04.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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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여명 대상 학습지 구독료 및 학원 수강료 지원

[장성/남도인터넷방송] 장성군이 열악한 학업환경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사업비 약 5천만원을 투입해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 백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만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96명을 대상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4개 업체의 학습지 구독료를 지원하고 있다. 1인당 2개 과목까지 지원하며, 매달 과목당 자부담금과 업체 후원금을 제외한 전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또, 관내 학원을 다니는 중․고등학생 6명에게 매달 최대 2과목까지 학원 수강료 50%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자녀의 국어사용 능력 제고와 학습 능력 향상으로 미래의 훌륭한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육비 부담을 낮춰 다문화가족의 호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펼쳐 장성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풍요로운 다문화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학습지원 사업 외에도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취․창업지원, 통․번역서비스, 언어영재교실 사업 등 활발한 다문화사업을 전개해 다문화가족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 장성, 학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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