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경제 살리는 도시재생 공모사업 준비 총력
골목경제 살리는 도시재생 공모사업 준비 총력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1.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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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 순천 등 8개 시군과 차별화된 전략 수립 등 체계적 대응

[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가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도시재생 특별법 시행에 따라 선도지역지정 공모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도내 여수․순천 등 8개 시군이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선정되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4월까지 도시재생 선도지역 11곳(도시경제기반형 2․근린재생형 9)을 선정키로 하고 이날부터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지자체가 3월 중으로 지정을 요청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 후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 확정한다.

도시경제기반형은 경제 효과가 큰 핵심시설 정비 등 고용 기반 창출이 가능한 지역에 4년간 250억 원(지자체 250억 원 매칭)을 지원한다.

근린재생형은 쇠퇴한 구도심 등의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과 노후․불량 주거지역에 4년간 100억 원(지자체 100억 원 매칭)을 지원한다. 또한 소규모 사업(총 사업비의 50% 이하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 비율을 60%로 상향해 지원한다.

전남도 내에서는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보성, 함평, 해남, 장성 8개 시군이 공모에 참여할 예정으로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골목경제 살리기, 커뮤니티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각 시군마다 참신하고 다양한 도시재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남도는 공모 계획에 앞서 국토부 정책 동향을 파악해 지난해 8월 각 시군 도시재생과장을 대상으로 ‘도시재생활성화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전문가 초청 특강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 12월엔 공무원, 교수, 학회, 용역사 등 도시재생 관계자들을 초청해 주민협의체 구성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양성 등 공모 준비에 필요한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새 정부의 주요 국가정책으로 떠오르고 있어 공모에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문화, 복지, 사회적기업 육성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타 시도와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해 최대한 많은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과 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지정되지 않더라도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을 수립하면 2016년부터 국비 지원 및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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