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 보육시설 영유아 대상 요충검사 실시
남해군 보건소, 보육시설 영유아 대상 요충검사 실시
  • 박봉묵
  • 승인 2015.03.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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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내달 말까지 한 달간 실시, 청결유지가 요충 예방의 최우선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 보건소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관내 보육시설에 다니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요충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이달 말부터 내달 말까지 한 달간 실시될 예정이며, 핀테이프를 이용한 항문도말 검사방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요충은 사람에게만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유충이 들어있는 충란을 먹으면 감염된다. 특히 요충에 걸린 어린이가 대변을 보고 난 뒤 손을 깨끗이 씻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기구를 만질 경우, 그 기구를 함께 쓰는 다른 영유아들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요충 감염의 증상은 소아의 경우 불면증, 불안감, 주의산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미한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식욕부진과 같은 위장장애도 일어날 수 있다.

예방법은 청결이 최우선이다.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영유아가 용변을 본 후에는 반드시 항문과 음부를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좋다. 변기도 항상 깨끗하게 소독하고 어린이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은 가급적 햇빛에 말리고 입었던 옷도 소독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편, 이번 요충검사는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위탁 실시하며, 감염이 쉽게 이루어지고 전파력이 강하므로 검사결과 요충 감염자에게는 4인 가족이 복용할 수 있는 구충약이 지원된다.

                                                        ▲ 남해군 보건소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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