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침수 피해 대처방법
[기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침수 피해 대처방법
  • 전라도뉴스
  • 승인 2022.06.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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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봉산119안전센터 소방위 하건
여수소방서 봉산119안전센터 소방위 하건

여름은 햇볕이 쨍쨍 내리 쬐는 맑은 날씨가 지속되다가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물에 잠기고 차량이 침수되는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도로의 구조상으로 양쪽 가장자리부터 물이 차오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물이 덮치게 되므로 이런 생각은 정말 위험합니다

갑작스런 차량 침수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처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① 차량의 바닥까지만 물이 고인 경우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급류 하천에서는 절대 진입하지 말고 우회하기

▶ 배터리 단자를 신속하게 분리하고 오염된 부분을 수돗물로 세척하기

② 차량이 완전히 침수되었을 경우

▶ 시동을 걸면 엔지마찰로 엔진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시동을 걸어서는 안됨

▶브레이크를 자주 작동시켜 작동 부분을 건조 시키기

③폭우에 자동차가 침수지역을 통과할 때

▶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불가능하면 미리 창문이나 썬루프를 열어 둘 것)

▶ 시동이 꺼지면 2차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대피

▶ 저속 및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기

▶ 침수되어 차량문이 안 열린다면 단단한 물체로 창문 모서리를 깨고 탈출하기 (비상탈출망치, 목받침대 지지봉, 안전벨트 체결장치 등)

▶ 차량 창문을 깰 수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차량 내부에 물이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되면 문이 쉽게 열림.

▶ 지하차도에서 침수 시 탈출 후 물보다 높은 곳이나 몸을 지지할 곳을 찾고 119 연락하기.

▶ 급류에 차량 고립 시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 차량문을 열고 탈출하기.

※ 침수되고 있는 지하주차장의 경우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절대 접근하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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