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자살예방프로그램 생명지킴이 양성
광양시, 자살예방프로그램 생명지킴이 양성
  • 박봉묵 기자
  • 승인 2015.04.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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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학생대상 자살위기 상황감별 위기대응 훈련

[광양/뉴스N24]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오는 27일 광양한려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111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자살예방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을 목적으로,  의료현장에서 자살위험 신호를 직접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광양시보건소, 지난해 자살예방프로그램 교육이수자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보는 것,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는 것, 말하기로 안전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과정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이수자에게는 생명지킴이 수료증을 제공한다.

생명지킴이들은 앞으로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연결해 주거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광양보건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일선 학교, 지역자활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희망복지129 지원단, 보건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146명의 게이트키퍼를 양성한 바 있다고  광양시 건강증진과 김창중 과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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