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등산의 계절이 다가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산을 찾는 사람들 또한 증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년도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건수는 12,040건으로, 이는 20년도에 비해 13.7%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안전한 가을산행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본격적인 산행 전, 등산로 입구에서 발목, 허리, 다리 등을 가볍게 풀고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긴 옷 착용으로 가을철 야외활동으로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유행성출혈열과 쯔쯔가무시병 등 열성 감염병의 위험을 줄이고, 바람막이 등 방한용 여벌옷을 챙김으로써 고지대의 큰 일교차와 실시간 기상변화에 대비한다.
둘째, 가을에는 해가 짧아 일몰이 빠르고 산속에서는 해가 떨어지면 빨리 어두워지므로 산행 코스 및 산행 시간을 사전에 파악하여 해가 지기 전에 하산을 마무리하는 것 또한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지정된 등산로를 통해 다녀야 하며, 산악사고에 대비해 산행 중 휴대폰 GPS는 가급적‘ON’으로 설정하고, 산악사고 발생 또는 목격 시에는 주변의 가장 가까운 산악위치표지판 또는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번호를 확인하여 신속하게 119에 신고 하시길 당부 드린다.
저작권자 © 전라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jl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