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야외 활동의 계절, 건광관리에 주의 하자
기고> 야외 활동의 계절, 건광관리에 주의 하자
  • 김수진 소방장
  • 승인 2015.05.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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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N24]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요즘, 한창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황사, 미세먼지와 함께 건조한 날씨등으로 환절기 질환을 겪는 분들이 많아 마냥 반갑지만은 않는 계절이기도 하다.

           ▲ 김수진 소방장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는 가려움증과 따가움, 심해질 경우 발진이나 발열, 부종으로 이어지는 피부염과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 문제가 되는 미세 먼지 및 황사 속에는 중금속 성분이 함유돼 있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고 모래먼지가 모공을 막아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초미세먼지가 유입되는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고 황사에 노출된 물품은 먼지를 털어주거나 세척한 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황사 예보가 있을 때는 환기를 자제하고, 실내에 공기 정화기나 가습기를 준비해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주어야 한다.

또한, 자외선이 강한 봄철 햇빛은 피부에 기미, 주근깨 등 다양한 색소 질환을 유발 하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 수분을 증발시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정도를 더욱 악화 시킬수 있다.

피부보호를 위해 외출시 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아토피나 건선 환자 등 피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모공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차단제보다는 긴 소매 옷을 입거나 챙이 넓은 모자로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질환자는 외출에서 돌아온 후엔 충분한 세안과 더불어 보습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장시간 동안 바깥 활동이 잦은 시기에 건강관리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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