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에 물리는 경우 119에 즉시 신고하고, 병원이송이 최선
[광양/뉴스N24]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주민들이 독사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독사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한데 등산이나 야외에서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등산화, 장화, 장갑 등 보호의를 착용해야 하며, 야영을 할 때에는 독사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백반을 준비해야 한다.
독사에게 물렸을 때 올바른 조치 요령을 살펴보면, 독사에 물리게 되면 2개의 이빨 자국이 피부에 선명하게 남고 물린 부위가 금방 부어오르며 피부 밑 출혈이 생기는데 이때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쪽으로 위치시키고 넓은 천으로 상처부위의 위쪽(10~15㎝정도)을 가볍게 묶어주고 119로 신고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알코올 같은 소독제는 뱀의 독을 빨리 퍼지게 하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독을 빼기위해 상처 부위를 칼로 절개하거나 입으로 빠는 행위도 바람직하지 않다.
절개를 할 경우 근육 손상이나 파상풍의 위험이 있고, 입으로 독을 빨아 낼 때 입안에 상처가 있으면 구조자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뱀에 물렸을 경우 먼저 119 신고를 통해 환자를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시의 경우 광양시보건소, 강남병원, 광양병원, 광양사랑병원, 광양서울병원에 치료약품이 비치되어 있다.”고 강조하면서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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