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놈의 정치! 국민 어지간히 갖고 놀아라 .
사설> 이놈의 정치! 국민 어지간히 갖고 놀아라 .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3.10 13: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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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남토인터넷방송] 6.4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옴으로서 날이 갈수록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특히 호남지역에서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 정치연합의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3월 2일 갑자기, 두 정당을 통합해 새 정당을 창당 한다는 발표로 지역 정가는 광역 ·기초 할 것 없이 6.4 지방선거를 준비를 하고 있던 지방 정치인들이 허탈(虛脫)해 하고 있다.

▲ 편집국장 박봉묵

예비후보로 등록을 한 민주당에 당적을 가진 후보들은 선거운동용인 현수막과 명함에 정당표시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민주당 소속 후보자와 새 정치연합 소속 후보자의 조정은 어떻게 될 것인지!

4년을 기다리며 정당 활동에 참여하면서 지방정치의 꿈을 키워온 이들은 무력감에 빠져있다.

이래서 지방정치에는 정당정치가 없어야 하고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중앙정치에 예속돼 수시로 희생되는 것이 지방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정당정치는 언제쯤 발전할 것인가! 이게 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직 대통령들이 권력을 잡기 위해 만들어 냈던 야합의 구태정치가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 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에게까지 전염되어 온 게 아닌가 싶다.

3월5일 동아일보 A6면(조수진)기사를 보면, 안철수 새 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에게 구태의 야합정치의 전염균을 전염시킨 사람은 권노갑 원로정치인 인 것으로 짐작되어 진다. 후배 정치인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 고작 이것 밖에 없었을까.....

안철수 새 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국민 앞에서 입만 열면 구태 정치가 정치발전과 국가발전을 가로막는다고 해왔던 그 이념과 가치관은 이제 잊었는지 묻고 싶다.

과거 전직 세 대통령이 정권을 잡기위해 했던 구태 야합의 정치를 답습하는 것은 구태의 낡은 정치가 아니고 새 정치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이 부분부터 먼저 국민을 설득시켜야 하지 않을까?

안철수 새 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국민에게 세 번의 실망을 안기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다 박원순 현 시장에게 출마를 양보한 것, 두 번째는 제16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선을 종주하지 않고 중도 포기 한 것, 세 번째로 이번에는 새 정치연합이 창당도 하기 전에 민주당과 같이 신당창당을 한다고 한 것이다.

국민 다대수가 기존의 정치에 대한 실망으로 싫증을 느끼고 있던 차에 신선한 새 정치의 슬로건을 던진 안철수의 정치입문이 국민을 열광하게 했던 것이다. 그 열광이 앞으로도 지속 될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민주주의의 발생지라고 하는 미국에서도 아직 선출해 내지 못하는 여성대통령을 선출해 낼 정도로 대한민국의 국민은 높은 수준에 와 있는데 정치는 80년대에서 정체돼 있는 것 같다.

한국정치여 왜 진화하지 못하는가! 다윈의 진화론을 믿고 진화하라!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밑돌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진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윈은 진화론에서 진화하지 못하는 종은 지구상에서 사라진다고 했다. 새 정치연합과 민주당은 다윈의 진화론을 새겨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방정치 발전을 위해 지방정치를 꿈꿔오는 사람들에게 더는 허탈감을 주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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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영 2014-03-18 19:37:31
정말 옳은 말씀이네요, 이젠 신물이 나죠, 싹 바꿔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