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 메르스(MERS) 공포 확산 발 빠른 대응
광양시보건소, 메르스(MERS) 공포 확산 발 빠른 대응
  • 박봉묵 기자
  • 승인 2015.06.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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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N24] 전남 광양시보건소는 메르스 환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보건소 전직원을 동원 보건기관 및 의료기관에 메르스 행동지침을 배부 하여 환자진료 및 MERS를 대응 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구축, 발빠르게 행동하고 있다.

더불어 5월31일부터 메르스 관리대책 본부를 설치, 광양시보건소장을 본 부장으로, 통제관(건강증진과장), 및 감염병관리팀, 조사팀, 후송팀, 대외 홍보팀, 진단검사팀 등으로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 광양시 보건소 메르스 대응

지난달 20일 6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3일 만인 2일 현 재 25명의 감염자가 발생한데다 특히 최초 감염 환자와 접촉한 뒤 유사 증세를 앓아온 환자가 사망하고, 682명이 자가ㆍ시설 격리 중에 있는 등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광양시는 확진자 및 의심자는 없는 상황이다.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 MERS는 지난 20일 관심에서 주의단계 로 격상되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MERS의 신고기준은 크게 3가지로 나눈다고 했다.

첫째, 최근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하고 발열과 폐렴 또는 급성호 흡기증후군이 있는 경우,

둘째, 최근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의 의료기관에 근무한 직원, 내원환자, 방문자가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셋째, 최근 14일 이내에 확진환자와 밀접접촉한 자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이다.

최근 사례에서 보듯 의심환자가 많은 사람을 접촉할 경우 확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 집에 머무르면서 보건소로 신고 (797-4010)하면 검사와 격리가 필요한 경우 보건소에서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한다.

메르스의 병원균은 CO v(코로나 바이러스)로 밝혀졌으나 감염원 및 감염 경로는 중동지방의 낙타 등의 동물을 추정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특별한 치료방법 또한 없어 대증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정경식 광양시 보건소장은 "공기 중 전파는 없다고 하지만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많은 대중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특히 외 출 시 마스크 쓰기, 집에 돌아와 손발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 하는 것이 예방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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