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메르스 안전지대로 지킨다
순천시, 메르스 안전지대로 지킨다
  • 박봉묵 기자
  • 승인 2015.06.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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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민관합동 대책회의 갖고 소통 협력 강화

[순천/뉴스N24] 전남 지역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순천시가 11일 저녁 9시 메르스 대책본부에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갖고 청정지역 순천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조충훈 시장과 의사회 등 의․약․정 연합회, 식품․공중위생 단체 등 24개 단체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단체별 역할과 메르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 조충훈 시장, 의사회 등 의․약․정 연합회, 식품․공중위생 단체 대책회의
 

순천시 의사회장(서종옥)은 “전남에서 환자가 발생한 만큼 이번 주말 지역내 종교계의 협조를 얻어 신도들을 위한 메르스 예방 대책을 세워줄것과 한의사회의 경우 직원 및 가족 매일 아침 출근전 메르스 증상을 체크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식업 지부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관내 예식장 입구에 메르스 전담관리 책임자 1명을 배치하여 손 소독을 실시하고 메르스 예방수칙을 홍보하기로 했다.

조충훈 시장은 “메르스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의사회 등 의약정 연합회, 위생단체, 소방서, 경찰서 등과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정순천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여줄것”을 당부했다.

순천시에는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가 없으며 의료기관을 비롯한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터미널, 순천역, 시내버스, 택시 내 방역 소독도 실시하는 등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의료진, 유관기관 등과 정보공유, 상시 협력 체계 구축 등 온 힘을 다해 메르스를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으면 복지부 핫라인 109 또는 메르스 대책본부 (749-443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전남지역 메르스 환자 발생에 따라 동선을 신속히 파악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순천지역 접촉자 4명과 예식장 4명에 대해 건강상태 확인 후 자택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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