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행사, 책 읽는 어린이 평생 지혜 쑥쑥!!
독서·토론행사, 책 읽는 어린이 평생 지혜 쑥쑥!!
  • 박봉묵 기자
  • 승인 2015.06.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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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N24] 전남 광양백운초등학교(교장 박정헌)는 지난 15일~16일 이틀간에 걸쳐 ‘백운 독서 토론 및 표현 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전교생이 학년 수준에 맞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책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내면화 하는 시간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 백운초등학교, 독서 토론 및 표현 대회
 
1~2학년은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친구들과 나누고 독후화를 그리거나 독서 감상문을 작성했고 3~6학년은 독서토론 대회를 통해 책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특히, 5~6학년의 학년 토론대회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은 ‘마당을 나온 암탉’과 ‘자전거 도둑’ 책의 토론주제로 수준 높고 열띤 토론을 보여줬다. 또한 학년 대표로 참가하지 않은 모든 학생들도 승패를 결정짓는 판정단이 되어 봄으로써 건전하고 공정한 토론문화를 경험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5학년 배○○학생은 “학년 토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동안 책의 내용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라고 말했고 판정단으로 참여한 6학년 허수빈 학생은 “판정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집중하며 토론을 지켜봤는데 정말 양측 모두 팽팽하게 대립해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라고 했다.

또한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길러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학기 동안 평생 독서 기록장을 창의적이고 꾸준히 기록한 학생 5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박정헌 교장은 6학년 학생들의 평생 독서 기록장을 모두 읽어보고 학생들의 성향에 맞게 책에 관련된 명언을 첫 장에 수기로 적어 학생들에게 하나뿐인 독서기록장을 선물하기도 했다.

광양백운초는 ‘생각 틔움 전략을 통한 글쓰기 능력향상’이라는 주제로 2015년 전남교육청 국어과 연구학교로 지정되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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