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 산불 26시간 만에 주불진화..주민 89명 귀가
순천 송광 산불 26시간 만에 주불진화..주민 89명 귀가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3.04.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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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 발화지점 인근 공사장으로 추정..조사 나서

[순천/전라도뉴스] 지난 3일 오후 1시 무렵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면서 4일 오전 5시를 기해 산불 3단계로 격상, 당국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 가운데 26시간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5시를 기해 산불 3단계로 격상하고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를 진행했으며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 70%를 기록, 현재 잔불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문 진화요원과 공무원 등 700여명, 헬기 11대, 장비 48대가 투입돼 진화된 이번 산불은 거센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으며 인근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평촌.산척마을 주민 89명도 귀가 조치됐다. 

임야 등 150㏊가 소실된 이번 산불은 발화지점 인근 공사장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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