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N24]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당직자 출신과 당원들로 구성된 국민희망시대 정진우 회장(전 사무부총장)과 회원들이 9일 집단 탈당했다.
정 회장과 회원들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재편을 위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먼저 “새정치연합이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멀어져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고민하고 그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국민희망시대’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새정치연합의 뿌리요 심장인 호남민심이 심각하게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호남정치 복원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순천 해남 광주 전주 제주 서울에서 대규모 강연회를 개최하
고 수많은 당원과 국민을 만나 민심을 파악했다”며, “특히 우리는 지난 4.29보궐선거에서 확실히 달라진 광주 민심의 한 가운데 있었다” 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현장에서 몸으로 느끼고 확인한 당심과 민심은 ‘새정치연합에 더 이상 관심 없으니, 시간 낭비 말고 신당을 창당하라’는것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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