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차장수 선수, AKRC ST1000종목 1전 우승..신흥강자 도약
순천 차장수 선수, AKRC ST1000종목 1전 우승..신흥강자 도약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3.04.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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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4위 통과.. 불리한 그리드 정렬 극복하고 우승 신화
순천 차장수 모터사이클  선수가, 16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진행된 2023 전 한국 로드레이스 대회(AKRC) ST1000종목 1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 차장수 모터사이클 선수가, 16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진행된 2023 전 한국 로드레이스 대회(AKRC) ST1000종목 1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전라도뉴스] 순천 출신 차장수(장수모터스 대표) 모터사이클 선수가 16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진행된 2023 전 한국 로드레이스 대회(AKRC) ST1000종목 1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

​대한로드레이싱협회(KRTA)에서 주관한 AKRC는 전 한국 로드레이스 챔피언십 대회를 뜻하는 ALL KOREA ROADRACE CHAMPIONSHIP의 약자로 국내 최고 수준의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2륜 모터스포츠 대회다.

그중 ST1000 클래스는 선수들의 뛰어난 기술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박진감이 넘치는 종목으로 모터사이클 대회 꽃으로 불리며 모든 라이더들의 선망이 되고 있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에 한해 결승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차 선수는 예선에서 4위를 기록해 그리드 정렬이 불리한 결승전이었음에도 당당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모든 관중들과 출전 선수들의 찬사를 한몸으로 받았다.

시상식 직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차장수 선수 모습
경기에 임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차장수 선수 모습

특히, 차 선수는 2021년 4월에 KMG AKRC ST1000 클래스에 늦깍기로 입문한 신인 선수로써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터라 이번 우승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차장수 선수는 “늦깍기 선수로써 이번 대회를 출전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목표 실현을 위해 기술을 연마하고 체력을 길러온 것이 오늘의 영광에 이른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코치진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고,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선수로써의 기량을 키우고 로드레이스 대회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싶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KIC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공인한 국내 유일 1등급 경주장으로써 앞으로도 KRTA 주간으로 5전까지의 불꽃튀는 레이싱 대결이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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