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나고 어느덧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고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가 다가왔다. 이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잦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벌에 쏘이면 통증, 부종, 가려움증 등 피부에 한정하는 국소반응을 일으키지만, 일부 벌 독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은 혈압이 떨어지고 몸이 붓는 등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적절한 응급조치가 없으면 쇼크사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벌집 발견 시 119에 벌집 제거 요청 신고를 해야 하고 야외 활동 중 벌에 쏘였을 경우 119에 신고 후 구급대원을 통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같은 물건을 이용하여 밀어내는 등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함으로써 통증을 감소시켜야 한다.
또한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말벌 독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신고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 응급처치받아야 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를 자제하며,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를 피해야 한다. 야외에서는 흰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과 다리 노출을 최소화한다.
위와 같이 야외 활동 시의 벌 쏘임 사고 예방수칙과 벌집이 보이거나 쏘이면 즉시 119에 신고해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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