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가 만약 광양시장이라면?’ 우수제안 11건 선정
광양시, ‘내가 만약 광양시장이라면?’ 우수제안 11건 선정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3.05.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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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총 308건 접수…최우수제안 ‘청년 마을 드림(Dream)’
광양시청사전경
광양시청사전경

[광양/전라도뉴스] 광양시는 올해 신규로 시행한 제안시책인 ‘내가 만약 광양시장이라면?’의 우수제안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내가 만약 광양시장이라면?’은 시민이 광양시장이 되어 광양 발전을 위해 제안하는 공모 제안으로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네이버폼과 이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했다.

이번 공모에는 ▲관광/문화 분야 93건 ▲경제/복지 분야 63건 ▲안전/건설 분야 54건 등 총 308건이 접수돼 역대 최다 안건 접수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접수된 제안 308건 중 단순 건의사항과 이미 추진 중인 사항을 제외한 95건을 심사했다.

특히 이번 제안 심사 방식은 그동안 내부직원이 참여해 심사했던 방식과 달리, 심사위원 전원을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제안 심사 과정의 객관성을 높였다.

선정된 제안은 청년들의 고립감 해소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청년 마을 만들기 제안 ‘청년 마을 드림(Dream)’이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됐으며, ▲반려견을 위한 운동장 만들기 ▲비가 내리면 자동으로 인식해 개폐하는 스마트 빗물받이 설치 ▲어린이집 낮잠이불 세탁 지원사업 등 10개의 제안이 우수 제안으로 채택됐다.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최대 30만원의 광양사랑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되고, 제안으로 선정된 안건은 담당 부서 검토 후 보완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사업화할 예정이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처음으로 시행한 ‘내가 만약 광양시장이라면?’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 아이디어 접수 활성화를 위해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위주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를 통해 시민 제안을 상시적으로 받고 있다.

올해는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제안제도 간소화와 함께 시민 심사위원 참여, 불채택 제안 회생제도, 참여자 인센티브 확대 등을 도입했으며, 시민 대상 공모전 ‘내 손으로 만드는 빛나는 광양’, 내부직원 공모전 ‘상상더하기 직원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제안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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