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잃어버린 마약과 현금 찾으려다...추궁 끝에 자백
실수로 잃어버린 마약과 현금 찾으려다...추궁 끝에 자백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3.06.05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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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 구매...모텔 투숙후 마약 수시 투약

[순천/전라도뉴스] 자신이 머물던 모텔을 나서면서 마약과 현금을 실수로 잃어버린 4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법 위반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이 머물던 광주의 한 모텔을 나서면서 마약과 현금 100만원이 든 흰색 봉투를 실수로 잃어버리고, 이를 찾기 위해 제발로 지구대를 찾았으나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추궁 끝에 자백한 사건이다.

당초 A씨는 경찰에 봉투를 분실한 사실을 알리면서 ‘개미를 쫓는 붕산’이라고 속이면서 횡성수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순천에서 이른바 ‘던지기수법’으로 필로폰 0.5g을 구매했고, 모텔등지에서 지속적으로 투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과 공범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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