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선지중화율 6.57%, 전국 최하위권
전남 전선지중화율 6.57%, 전국 최하위권
  • 윤인아 기자
  • 승인 2015.09.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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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0.93%-전국 최하위), 고흥군(1.08%), 강진군(1.18%), 진도군(1.27%)

[국회/뉴스N24] 전남의 전선지중화율이 6.57%로 경북(5.39%)에 이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하위 10개 군에 전남의 4개 군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 받은 <전선지중화율 현황>에 따르면, 전국 하위 10위 안에 포함된 지자체는 보성군(0.93%-전국 최하위), 고흥군(1.08%), 강진군(1.18%), 진도군(1.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83건의 68.9km의 전선지중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전남에서 추진되는 사업은 3건의 2.1km에 불과하다.

한편 전선지중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89.24%의 인천시 연수구로 나타났다.

전남의 자자체중에서는 목포시가 43.1%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시의 경우 동구가 39.49%로 가장 높았고, 남구는 12.65%로 가장 낮았다.

이와 관련해 주승용 의원은 “전남의 전선지중화율이 저조한 것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자자체가 km당 14.5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의 절반을 부담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올해도 전남에서 추진되는 전선지중화사업은 3건에 2.1km으로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83건 68.9km의 3% 수준에 불과하다.

이정도의 사업추진 추세로는 열악한 전선지중화율의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선지중화의 공사비 분담을 한전과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을 획일적으로 적용할 것이 아니라 재정상황을 고려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부담비율을 경감하는 등의 차등적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전선지중화의 지역격차가 해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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