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 지향 전남발전 기본계획 수립
전남도, 중국 지향 전남발전 기본계획 수립
  • 양희성 PD
  • 승인 2016.01.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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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관광․농수산 수출․투자 4대 분야 50개 과제 확정

[전남도/뉴스N24] 전라남도는 1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대중국 현안과제 대응 TF회의’를 개최, 국제교류․관광․농수산 수출․투자 4대 분야 50개 과제를 추진하는 ‘중국 지향의 전남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추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 신창타이(新常態)시대 진입, 지난달 20일 발효된 한중 FTA 등 대내외 정책 변화에 대응한 도 차원의 중국 친화적 발전 전략이다.

‘중국이 찾아오는 활기찬 전남’ 구현을 비전으로, 2018년까지 연간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 1억 불 달성’과 ‘중국 관광객 33만 명 유치’, ‘누적 투자기업 60개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비와 도비 등 947억 원을 들여 △중국지향 교류역량 확대․강화 △중국 친화 관광경쟁력 강화 △농수산분야 협력을 통한 상생기반 구축 △투자유치 확대 및 인프라 구축 등 4대 분야 50개 과제를 추진한다.

분야별로 ‘중국 지향의 교류역량 확대 강화’를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의 ‘상호 교류의 해’를 운영해 우호교류 행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산시성과 새로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교류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중 통합의학 교류 활성화와 청소년 상호 교류 확대, 해양 쓰레기 공동 대응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학생․결혼 이민자 문화센터와 초등학생 중국어 체험캠프 운영 등 상호 이해를 위한 활동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중국 친화 전남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인 운전면허취득프로그램과 전남 관광을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상품, 전남 3농 연수관광상품과 휴양․힐링 체험상품 등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중 해양교류역사 전시관’ 건립, 중국과의 역사․문화적 인연유적 정비 등 대중국 관광 인프라도 확대 조성한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전남관광발전 종합계획’과의 연계 추진을 강화해 상호 보완과 시너지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수산 협력을 통한 상생기반 구축’을 위해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 기반 조성과 한중 농수산분야 기술협력 강화, 대중 수출 확대 지원 강화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 쌀․김치․삼계탕 등 전남이 강점을 가진 농식품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출검역 실사에 적극 대응하고 중국식품박람회 참가, 판촉행사 개최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현재 2개인 전남 농수산식품판매장을 4개소로 증설하고, 중국 온라인판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콰징통(跨境通)에 개설한 온라인 판매망도 3개소로 확대한다.

특히 중국의 독특한 검역․통관 등 비관세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칭다오(靑島) aT물류센터에 전남상품관을 개설하고 통관 핸드북도 발간․배포한다.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고차가공 수산식품단지와 해삼 씨뿌림사업,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조성사업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농수산물 생산 인프라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투자유치 확대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부가 농수산가공식품 등 유망 산업과 도내 주요 개발사업에 대한 대규모 중화자본 유치, 목포-중국 간 해운항로 개설 등도 추진한다.

이날 TF회의에서는 △쌀, 김치, 삼계탕 중국 수출 전략 △관광개발 및 식품기업 중국 투자유치 추진 방안 △국제 크루즈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 △목포~중국 간 카페리 운항 추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이낙연 지사 취임 이후 ‘중국협력팀’을 신설하고 그동안 6차례에 걸친 중국 방문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관광협력 활성화 등 성과를 거둬 전국 지자체 가운데 중국과의 교류협력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수철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지향 기본계획은 지금까지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의 조정과 연계를 통해 장기적․종합적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과 실적을 평가해 성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2018년까지 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중국지향의 전남발전 기본계획』(요약)

(2015~2018)

 


2016. 1.


 

(국제협력관)

중국지향의 전남발전 기본계획 (요약)


 

비전

 

중국이 찾아오는 활기찬 전남



목표

 

 

농수산품 수출

 

관광객 유치

 

투자 유치

(14년)

  4천 만 불

 

16만 명

 

37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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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1억 불

 

33만 명

 

60개 사

 

 

필요성

 

○ 한중 FTA 발효(12.20), 신창타이(新常態), 일대일로(一帶一路) 등 중국관련 대내외 정책 변화에 대응한 도 차원의 중국 친화, 지속 가능한 전략 수립


 

여건 변화

 

□ 고도성장에서 中速 지속 가능한 경제 체제로의 전환

○ 경제성장률 하락(3/4분기 6.9%) 및 향후 5년간 최저 6.5% 유지 표명


○「두 자녀 정책」 채택 및 2020년까지 전국민 사회보험 가입으로 샤오캉   (小康)사회 건설 마무리 제시



□ 국제금융시장 등 세계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

○ 위안화의 IMF 특별인출권(SDR) 편입(11.30)으로 세계 기축통화 부상

      * SDR(Special Drawing Right) : 달러 부족 사태대비, 달러, 유로, 파운드, 엔화 등 주요국의 통화를 섞어 만든 가상 통화


□ 한중 FTA 발효(12.20) 및 쌀 등 농식품 수출가능성 증대

○ 쌀, 김치, 삼계탕에 대한 위생 검역 기준 및 절차 진행 합의(11.2)로 대중국 농축산식품 수출 기회 확대

 

□ 과잉투자에 따른 구조조정 및 경제성장 둔화로 차이나 리스크 상존

○ GDP 및 수출 증가율 등 각종 경제지표의 하락 국면 지속


      * GDP(‘10년 : 10.4%→‘15년3/4 : 6.9%), 수출증가율(’11년 : 20.3%→15.9월 : △1.7%), 산업생산 증가율(‘10년 6월 : 17.6% → ’15년 8월 : 6.1%), GDP 대비 총부채 비중(‘07년 : 158% → ’14년 6월 : 282%)

 

발전 전략

 

국제교류, 관광, 농수산 수출, 투자 등 4개 분야 50개 과제 추진

 

󰊱 중국지향 교류역량 강화

가. 교류활동의 실효성 제고

○ ‘한․중 상호방문의 해’ 운영 및 교류협력 확대

(방문의 해) ‘16년 산둥성 (20주년), 장시성, ‘17년 푸젠성, 산시성(10주년), ’18년 저장성(20주년)

(교류확대) 자매결연-산시성, 우호교류-베이징시, 지린성, 구이저우성 등

○ 환황해권 한․중 지방정부포럼 개최

(대상) 한국 : 전남․인천․경기․충남․전북/ 중국 : 상하이․산둥․장쑤․저장․텐진․허베이

(목표) 환·황해권 시·도지사회의 교차 개최 정례화

○ 중국 교류지역 공무원 초청 연수 실시

(내용) 연수프로그램 개발(협력방안 토론, 우수시책 교환, 시찰 등)

(목적) 자매 및 우호교류 공무원의 親전남인 만들기 및 네트워크 구축


나. 산․학․연 민간 협력 활동 전개

○ 한․중 통합의학 교류 활성화 (장흥통합의학박람회 활용)

(내용) 저장성․산둥성․베이징시 등 대학, 의료기관 참여 및 교류 확산

○ 한․중 청소년, 대학생 상호 교류 확대

(대학생) 역사학술대회, 청년페스티벌, 역사탐방 등 3대 프로젝트 추진

(중고생) 상호 교환프로그램 확대 실시(장시성, 저장성→산시성, 베이징)

○ 한․중(저장․산둥성) 해양쓰레기 공동 탈출구 마련

(내용) 공동 모니터링, 정보교류 및 학술포럼 등 공동연구, 시범사업 추진


다. 교류효과 제고를 위한 연계 협력 추진

○ ‘유학생․결혼 이민자 문화센터’ 운영

- 초청강연, 문화강좌, 여성 아카데미 운영으로 초기 정착 지원

○ 중국어 체험캠프 운영(초등 100여명, 방학기간 중 운영)

 󰊲 중국친화적 전남관광 경쟁력 강화

가.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  

○ 중국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육성 (5개사)

- 현지 관광객 모집, 관광코스 팸투어 실시, 인센티브 지원 등

○ 무안국제공항 중국노선 확대 추진

- 전세기(1천회 운항) 및 항공사(2개 이상) 유치로 5개 국제 정기선 확보

○ 중국 크루즈관광객 유치기반 조성

- 목포신항에 15만 톤 급 크루즈 전용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

○ 쇼핑환경 및 숙박시설 개선

(쇼핑) 면세점(1개), 사후면세점 거리 조성(3개소), 공항면세점 확장(500㎡)

(숙박) 관광호텔 확충 - 신규 30개소 개설 및 리모델링 30개소 지원

○ 한중 해양교류역사 전시관 건립

- 전남-중국간 해양교류 역사 및 유물 전시로 전남 중심의 한중관계 재조명(목포 인근)

나. 중국 관광객 선호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  

○ 전남의 천혜적 자연여건을 활용한 여행 패키지 개발

(휴양․힐링) 중국 인연지 등 남도문화 체험상품, 전남 3農 연수관광상품

(헬스케어․의료관광) 축령산(장성), 우드랜드(장흥) 연계 건강 및 음식체험 상품

(레저․스포츠) 바둑대회, 골프․자동차․요트대회, 운전면허 취득 연계 상품

(여성․신세대 대상) 녹차․해수찜 등 뷰티․미용 체험, 웨딩촬영, 한류체험

다. 중국 꽌시 네트워크 활용 및 홍보마케팅 강화  

○ 중국 지한파 및 전남 유학생, 中언론사 활용 관광 홍보

- 관광분야 영향력 있는 인사를 ‘전남 홍보대사’ 위촉

- 전남 여행수기 경진대회 및 SNS 홍보대회 개최, 통역 서포터즈 활용

- 주한 中언론인 투어 실시 (대상 : 13개사 25명)


○ 한류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확대

(온라인) 한류스타 영상물 방영, 웹․모바일 콘텐츠 제작․바이럴 홍보

(오프라인) FIT을 위한 한류스타 중국어 관광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 한․중 FTA 대응 농수산 수출 지원 체제 구축

가. 對중국 농수산식품 수출기반 조성


○ 농식품 수출 검역 합의 품목(쌀, 김치, 삼계탕) 수출 지원 체제 구축

- (검역) 쌀(해남옥천) 및 삼계탕(사조화인코리아) 수출작업장 등록 및 실사 대응

- (마케팅) 바이어 초청, 중국식품박람회 참가, 중국 현지 판촉행사(시식행사) 개최

- (물류비) 수출 농산물 물류비 지원 대상에 쌀 포함

○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판매장)청두시․베이징시외 2개소 추가, (온라인)콰징통 외 3개소 확대

○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농수산물 생산인프라 확충

【수산물】

- 한중 FTA대응 고차가공 수산식품단지 조성 (목포 일원, 규모 7만m2)

․ 가공기업 유치, 공동기반시설, 연구개발․상품화 지원, 수출지원센터 설립

- 수출양식단지(전복 양식섬) 조성 (진도군 군내면 171ha, 연간 200톤 생산)

․ 산지가공시설 건립, 전복가공품 개발, 완도전복(주)․장자도그룹 활용 수출 촉진

- 해삼 씨뿌림사업 추진 (용역후 적지 선정)

 ․ 건해삼으로 가공 전량 중국 수출 추진(국내산 66만원/Kg, 중국산 200만원, 일본산 400만원)

【농산물】 

-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조성 (16ha)

․ 시설하우스․ICT융복합 재배시설․집하 선별시설 등 설치 및 iCOOP 생협(‘17년 청두 매장 개설 예정) 등과 연계 수출


나. 농수산 기술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 한․중 수산기술 공동협력 연구

(연구과제) 배양, 인공종묘 중간육성, 생산량 향상․양식기술 공동R&D

(업무협약) 광둥성, 푸젠성, 산둥성, 저장성 등과 업무협약 및 공동연구 추진

○ 한․중 농업기술 교류협력 강화

(공동연구) 유전자원 활용, 농작물 품종 육종, 병해충 방제기술 등

(학술대회 개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농식품 안전성 등

다. 對中 수출 확대 지원 체제 강화

○ 중국 수출 인센티브 확대

(바이어지원) 수출지원액 한도 확대(3천만 원→5천만 원)

(금융지원) 특례보증 지원 확대(기업별 신용한도+1억 원 추가 지원)

(디자인개발 지원) 기업당 1천만 원 이내

○ 중국 농수산식품 수출 마케팅사업 확대

(시장개척단) 2→4회,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10명→20명,

(박람회․판촉행사) 4→7회, (수출에이전트 위촉) 18명→30명

○ 중국 수출애로 해소 지원

(유기농식품 ‘COFCC’ 인증 지원) 매년 5개 품목, 업체당 1천만 원 이내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 칭다오 aT물류 센터 활용(통관 및 위생검역, 바이어 알선 등) 및 통관핸드북 발간(통관․검역제도, 애로사례 조사)


󰊴 투자유치 확대 및 인프라 구축

가.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한 대규모 중화자본 유치

○ 유망산업 및 전남관광 개발사업 투자유치 활동 전개

(유망산업) 고부가 농수산가공식품, 헬스케어 등

(유치활동) KOTRA, aT, 관광공사, 보건산업진흥회 등 활용 투자설명회(연 3회)

나. 물적․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인프라 확충

○ 목포 신항 ↔ 중국 타이창항 간 해운항로 개설(16천톤 급, 여객 400명)

- 2016년 취항을 목표로 한국․중국 등 유명선사 유치 추진

○ 광양항․목포 신항 농산물 수입항 지정 및 대중국 포트 세일

(수입항 지정) aT 농산물 수입항(現 : 부산․평택항) 지정 추진(7월 쌀, 참깨 기지정)

(마케팅 추진) 중국 선․화주 초청,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투자계획

 : 4년간 총 947억 원

  연도

합계

2015

2016

2017

2018

비     고

947억 원

40

(4.2%)

199

(21.0%)

408

(43.1%)

300

(31.7%)

국  비  73(7.7%)

지방비 824(87.0%)

기  타  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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