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전라도뉴스] 대한민국 해상통신장비 대표 브랜드 기업 삼영이엔씨(대표이사 황재우)가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수소연료발전사업에 진출한다.
26일, 삼영이엔씨에 따르면 지난 23일 유한회사 금덕과 여수국가산업단지 수소연료발전사업 추진계약을 체결하고 본 사업의 진행주체로써 자금운영 및 경영관리 등 총괄 관리업무를 담당한다.
금덕은 전남 여수 향토기업으로 그동안 에너지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온 업체로써 본 사업의 인허가관리, 현장운영을 담당하고 수소연료발전소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열에너지를 통해 세탁공장, 스마트팜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본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가칭 ‘삼영그린에너지’)을 설립, 입찰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목표다.
수소연료발전사업은 지난해 11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 개정안에 따라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청정수소 인증제 등 청정수소 관련 제도 등이 공포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수소발전 입찰시장의 개설 물량이 연간 650GWH(기가와트시)로 확정된 만큼 사업추진을 위한 동력이 확보됐다. 사업참여를 위해 다음달 7일까지 입찰자 등록을 마친 후 입찰제안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여수시 주도 아래 2024년 완공 예정인 여수산단 수소연료발전사업은 연간 약 3만가구가 사용가능한 10메가와트 규모로써 수소연료발전소 구축에 따른 교두보가 마련됐다.
삼영이엔씨 관계자는 “금덕과 손잡고 올해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경쟁입찰에 참여하겠다"면서 "입찰시장에서 낙찰받으면 ESG사업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며, 20년동안 연간 약 500억가량의 매출과 약 15%대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