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순천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 다소 호전, 전망 지수 “95”
1/4분기 순천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 다소 호전, 전망 지수 “95”
  • 양희성 PD
  • 승인 2016.0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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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뉴스N24] 순천 지역의 제조업체들은 1/4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 김종욱)가 최근 관내(순천, 구례, 보성) 표본 제조업체 6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95’로 조사돼 전 분기에 비해 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BSI세부 항목별로 보면, 매출액(90)과 영업이익(85), 설비투자(110) 항목 모두가 전분기에 비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조사 되었다.

여러 가지 대외 여건들 중 회사의 경영에 큰 영향을 주는 사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국내내수시장 둔화’(60%)가 가장 많은 불안요인으로 응답 하였으며, ‘엔저·유로화 약세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15%)이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하였다. 그 뒤로는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10%)와 ‘미국 금리인상’(10%)이 있었으며, 기타로는 ‘동종업계시황’(5%)이 우리지역 기업들의 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경제흐름은 작년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 ‘작년과 비슷’(55.55%)이 가장 많이 응답하였고, 그 뒤로는 ‘악화’(40%)와 ‘매우악화’(5%)가 있었다.

언제쯤 경영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보일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분간 경영환경 나아지지 않을 것’(50%)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는 ‘2~3년 이내(35%), ’1년 이내‘(10%), ’6개월 이내‘(5%)가 각각 순차적으로 응답하였다.

올해 한국경제의 최대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 하냐는 질문에 ‘경기활성화’(65%)가 가장 많이 응답하였으며, ‘가계부채 연착륙’(10%), ‘수출경쟁력 확보’(10%)가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경제 구조개혁’, ‘대외리스크 관리’(5%)가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기타로는 ‘부동산 침체’(5%)가 조사되었다.

올해에는 작년과 비교해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냐는 질문에 ‘고용계획 세우지 않았다’(45%)가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아니다’(35%)와 ‘그렇다’(20%)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규제개선’(30%)이 가장 많이 응답하였으며, 두 번째로는 ‘소비심리 회복’(20%)로 조사되었다. 그 뒤로는 ‘노동개혁’(15%), ‘창조경제 활성화’(15%), ‘금융개혁’(15%)이 같은 비율로 응답하였다. 기타로는 ‘국정교과서 반대’(5%)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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