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설사 임원 여수시 금품로비 정황 포착..수사 착수
경찰, 건설사 임원 여수시 금품로비 정황 포착..수사 착수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3.08.04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경찰서 전경 사진
여수경찰서 전경 사진

[순천/전라도뉴스] 건설사 임원이 여수시청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A건설사 임원이 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여수시청 소속 복수의 공무원들에게 현금과 상품권 등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 6월 접수하고 한달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최근 고발인을 불러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경위와 대가성 등을 조사했으며, 조만간 특정된 공무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인은 경찰조사에서 건설사 임원이 로비 목적으로 현금과 상품권 등 4,000만원 가량을 가져간 것으로 진술 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는 전했다.

A건설사는 작년에 여수 신기동에서 170여세대 규모 아파트 분양을 마쳤고,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