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제교육원 국가사업 확정
여수국제교육원 국가사업 확정
  • 양희성 PD
  • 승인 2016.08.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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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앙재정투자심사 통과…교육국제화 특구사업 탄력 기대

[여수/뉴스N24] 전라남도 교육청이 교육국제화 특구사업으로 추진한 여수국제교육원이 돌산청사에 들어서게 됐다. 지난 22일 교육부는 350억 원 규모의 국제교육원 사업을 국가계획으로 최종 확정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그동안 교육국제화 특구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교육부에 국가계획 확정을 수차 요청했으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유성엽 국회 교문위원장 등 정치권을 상대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 여수국제교육원이 들어서게 될 여수시 돌산 청사 전경
여수국제교육원은 여수시가 돌산청사를 제공하고 교육부(전남교육청)가 150억 원의 국비를 투자해 설립하게 된다. 전남권 교원과 학생, 학부모의 외국어 교육,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교육, 국제교류사업, 지역민 외국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연간 약 6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수국제교육원에는 전라남도 교육청, 전라남도 교육연수원, 여수교육지원청, 도내 5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국제교육과 외국어체험센터, 원격 화상교육센터가 총집결해 남해안 지역의 국제교육을 담당할 명실상부한 국가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기도 성남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설립되는 이 국제교육원은 충청 이남 지역의 교육 수요까지 충족시킬 수 있어 운영에 따른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인구 및 관광객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는 “2018년도 하반기 여수국제교육원이 본격 운영되면 그동안 국비지원이 없어 제자리걸음하던 교육국제화 특구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여수의 국제화도시 기반 확충은 물론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전남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강한 사업의지를 가지고 국회와 정부요로를 직접 다니며 국가계획으로 확정, 여수시에 좋은 선물을 주신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에게 30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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