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1사 1교 금융교육 실시...순천용당초 효과에 만족
순천농협, 1사 1교 금융교육 실시...순천용당초 효과에 만족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3.09.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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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지점 박미경 차장 4년째 강사로 나서 “올바른 금융습관 매우 중요해”
순천농협 삼산지점에서는 25일 순천용당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삼산지점 박미경 차장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흥미로운 교육을 진행했다.
순천농협 삼산지점에서는 25일 순천용당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삼산지점 박미경 차장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흥미로운 교육을 진행했다.

[순천/전라도뉴스]  “돈이 우리에게 이렇게 중요한 것인지 몰랐고, 무서운 금융사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게 돼 너무 뜻깊어요. 다음에 또 수업해 주세요”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에서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관내에 있는 순천용당초등학교(교장 박종오)를 찾아 5학년 169명을  대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순천농협 삼산지점이 순천용당초등학교와 협약에 의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협 직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신용 및 위험관리, 청소년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저축의 개념을 이해시키고  어려서부터 올바른 돈의 사용을 배워 건전한 금융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순천농협 삼산지점 박미경 차장은 올해로 4년째 금융강사로 강의에 나서고 있으며 순천용당초등학교는 3년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시키는 교육효과가 나타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박 차장의 수업방식은 독특하다. 학생들에게 돈과 저축의 중요성과 현명한 용돈관리 그리고 안전한 금융생활과 개인정보의 중요성 등을 퀴즈나 놀이를 활용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계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해 이해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생들에게 재수업 요청을 받고 있다.

교육을 진행한 박미경 차장은 “성장기 어린 학생들에게 올바른 금융습관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갈수록 변화하는 금융사기는 매우 지능적이기 때문에 이를 대처하기 위한 금융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지역 꿈나무들이 돈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저축의 중요성과 안전한 금융 생활을 실천함으로써 튼튼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농협 최남휴 조합장은 “학생들이 금융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거주하는 미래 세대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습관이 형성되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조합이 앞장서서 체계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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