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내평리 길쌈놀이 축제’ 개최
화순군, ‘내평리 길쌈놀이 축제’ 개최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3.11.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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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형 농촌 축제. 길쌈 공연, 노래자랑 등 화합의 장 마련
▲ 화순군, ‘내평리 길쌈놀이 축제’ 개최

[화순/전라도뉴스] 내평리 길쌈놀이 보존회는 지난 4일 화순읍 내평리 마을 길쌈놀이 전수관 일원에서 ‘내평리 길쌈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내평리 길쌈놀이 축제는 무명을 키우고 따서 길쌈하는 전 과정을 담은 길쌈노래를 주제로 한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로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쌈 공연, 전통 놀이와 마을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서말순 내평리 길쌈놀이 보존회 대표는 “길쌈놀이라는 지역 농경문화 유산을 활용한 농촌관광 자원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민 모두가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브랜드 개발에 참여했다”며 “길쌈놀이 전통 계승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노동의 고달픔을 신명으로 풀어낸 우리 조상들의 소중한 문화가 오늘날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내평리 길쌈놀이는 2013년 12월 12일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4호로 지정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길쌈 농사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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