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만성리에 고품격 '레저·휴양단지' 개발···800억대 투자 유치
여수 만성리에 고품격 '레저·휴양단지' 개발···800억대 투자 유치
  • 임종욱 기자
  • 승인 2016.12.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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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주)세미콘라이트 9일 투자협약 체결…부지 22만여㎡에 택지․상가. 검은모래 복원 등 개발

▲ 여수시와 (주)세미콘라이트 간 고품격 휴양단지 조성 협약 체결 모습

[여수/뉴스N24] = 전남 여수시와 (주)세미콘라이트는 9일 만성리 검은모래 해수욕장 배후부지에 고품격 레저·휴양단지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세미콘라이트는 만성리 검은모래 배후부지 22만여㎡에 792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배후부지와 고품격 레저·휴양단지를 조성한다.

또 만성리 해수욕장 인근 상가와 도로를 철거해 명실상부한 검은모래 해수욕장을 복원, 관광 상품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해수욕장이 배후부지와 상가, 주택, 숙박시설과 상가 등 관광 부대시설을 갖춘 관광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투자자 ㈜세미콘라이트는 반도체소자인 발광다이오드(LED) 플립칩 생산 전문기업으로 2014년과 2015년 각각 481억원, 572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신용도(BBB)와 현금흐름 창출능력 등 안정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투자협약 이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미 지난달 15일 이행보증금 10억 원을 여수시에 납부됐다. 또 협약 체결 후 2개월 내 실시협약을 체결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영진 대표는 "고향인 여수에 투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검은 모래로 알려진 만성리 해수욕장과 더불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재창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철현 시장은 "이 사업은 2019년을 목표로, 개발 사업이 완공되면 만흥 검은모래 해변 배후부지는 고품격 레저·휴양단지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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