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전라도뉴스] 광양제철소에서 고철을 운송하던 60대 근로자가 구내 도로에서 갑작스럽게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광양제철소 내 전기강판 앞 도로에서 고철납품업체 직원 A(62) 씨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건 발생 한 시간여 후인 오전 8시 02분께 사망했다.
A씨는 이날 고철납품을 위해 적재함 덮개를 해체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 있던 다른 운송업체 직원들이 A씨를 발견, 119에 신고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철스크랩(고철)을 나르는 외부 운송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외부 충격 등의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라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jl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