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북 콘서트 열어...“희망의 불씨를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
노관규 순천시장 북 콘서트 열어...“희망의 불씨를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3.12.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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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순천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 출간...기록의 필요성 강조해
노관규 순천시장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 북 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노관규 순천시장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 북 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2023년순천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 출간 이미지
‘2023년순천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 출간 이미지

[순천/전라도뉴스] 노관규 순천시장이 집필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 북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6일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노관규의 생태도시 실험, 대한민국을 흔들다’로 진행된 이번 북 콘서트에는 지역에서 내년 총선 예비후보인 민주당 서갑원 전 의원과 김문수 이재명특보를 비롯한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김영진・박계수・이세은 순천시의회 의원과 학계 인사, 지인,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북새통을 이뤘다.

당초,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두고 총선 국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현직 단체장의 북콘서트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었던 터라 콘서트 시작전부터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뜨거웠다.

이 책은 214일간의 긴 여정동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980여 만명이 다녀가면서 ‘정원열풍’을 불러오는 등 대한민국 정원문화를 새롭게 쓰고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에 뒤따른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노 시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치르는 동안 이렇게 책을 내는 상상할 여유조차 없었다”면서 “박람회 이후에도 정치인으로써 책을 낸다는 것 자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여러차례 권고하였지만 그 때마다 마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향을 정확히 제시해 주는 리더와 실력있는 공무원들, 그리고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신 시민들을 생각하면서 비로소 기록에 대한 생각을 가졌다”면서 “정원박람회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있을 때 너무 늦기전에 자료 등을 종합해서 기록할 수 있었으며 이 책은 함께 땀 흘린 공무원들과 시민들에 대한 그리고 저에 대한 기록이다”고 소개했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정치권을 비롯한 학계 인사, 지인,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정치권을 비롯한 학계 인사, 지인,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북새통을 이뤘다.

20여년전 처음으로 “나는 민들레처럼 희망을 퍼트리고 싶다”라는 책을 출간한 뒤 오랜만에 책을 출간하는 노 시장은 이번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을 펴내면서 정원박람회의 역동적인 세계를 자서전적인 이야기들로 채워내 정원박람회를 흥미진진하게 종합적으로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DJ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하게된 사연, 가난했던 청년의 사랑 이야기, 희귀 질환을 앓는 아들로부터 배운 인생의 교훈, 억장 무너지는 가슴 아픈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쓴 자서전 내용도 실려 있어 뭉클함을 느끼게 한다.

노 시장은 “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추위와 가뭄, 폭우와 폭염도 우리의 열정과 희망을 꺽어버릴 순 없었다”고 소개하면서 “견디기 힘든 어려움과 역경속에서도 언제나 희망은 있으며, 순천의 미래를 위해 여전히 희망의 불씨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시정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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