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전라도뉴스] 농업회사법인 이반촌농원(대표 김동훈)과 순천맛집 향토정(대표 박혜숙)이 토종산돌배를 활용한 음식메뉴 개발 및 식문화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지난 1월 31일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토종산돌배를 한식메뉴에 접목시켜 순천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토종산돌배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 협업이 완성된다면 상호마케팅이 자연적으로 실현됨으로써 전통방식의 음식문화가 대중속으로 파고드는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미 향토정은 순천의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식 메뉴를 선보이며 ‘순천미식대첩’ 고수맛집 대상 및 ‘백년가게’로 선정되어 한정식 명가로 소비자들의 칭송을 받고 있는터라 또 하나의 지역특산물 탄생에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토정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돌배정과 및 산돌배 떡갈비 등의 메뉴개발 목표를 수립하고 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이반촌농원은 토종산돌배의 문화 및 식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업법인으로 노지 재배되는 산돌배를 토양환경과 당도, 크기 등의 자체적인 선별 기준을 마련해 ‘단돌’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토종산돌배의 가치를 키워가고 있다. 현재, 산돌배즙・산돌배젤리・산돌배조청・산돌배청・산돌배차 등 전통에 가까운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을 가공하고 있다.
향토정 박혜숙 대표는 “토종산돌배는 지역 식재료를 사용해 한식 먹거리를 만드는 향토정의 정신과 매우 잘 어울린다”면서 “이번 협약은 건강한 한상을 함께 만드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기 때문에 향토정에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흡족할 수 있도록 최고의 토종산돌배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반촌농원은 김동훈 대표는 “이번 향토정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순천지역 내 음식명가들과 함께 산돌배 메뉴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함으로써 토종산돌배의 지역 특산물 저변 확산에 앞장서겠다”면서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지역로컬 기업들과의 꾸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연구개발에서부터 판로확대까지 순천의 먹거리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식재료를 이용해 전통의 한식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로컬기업과 소상공인의 협업모델로 그 성과에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