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계수석박물관, 몽골 제2도시 ‘에르테네트’ 진출...박물관 개관 참여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몽골 제2도시 ‘에르테네트’ 진출...박물관 개관 참여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4.02.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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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규모의 수석박물관 명성 높아...1500여점 명석 등 30개 테마관에 ‘감탄’
상생 협력 업무협약...박물관 운영과 사후 활용 계획 전수 예정
순천시와 체육 분야 등 상호교류를 협력하기 위해 방문한 투멘자르갈 몽골 오르홍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순천만습지센터 정원실에서 노관규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천시와 체육 분야 등 상호교류를 협력하기 위해 방문한 투멘자르갈 몽골 오르홍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순천만습지센터 정원실에서 노관규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천/전라도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순천세계수석박물관(관장 박병선)’이 몽골 제2의 도시 ‘오르홍주 에르테네트시’와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지난 6일 순천 세계수석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박병선 관장을 비롯한 뭉흐바트 오르홍주 에르데네트시 의장, 바트루트몽골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는 일부 수석을 몽골에 전시하는 등 몽골 수석박물관 개관과 관광상품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을 위해 방문한 뭉흐바트 오르홍주 에르데네트시 의장 일행은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의 각종 희귀한 1500여점 명석과 수억만년 종유석 등 총 30개 테마관을 둘러본 후 박 관장의 집념과 박물관의 규모에 진심어린 감탄을 쏟아냈다.

에르데네트시는 세계 4위 규모의 구리광산이 소재하고 있으며 관람객 유치 일환으로 수석박물관 건립을 검토중이다. 앞으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의 박물관 운영과 사후 활용 계획 등의 자문을 받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에르데네트시는 다량으로 생산되는 보석종류인 광물석 옥을 반지, 팔찌, 목걸이, 찻잔 등 순천세계수석박물관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게끔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박병선(오른쪽) 관장이 몽골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1층 전시실에 있는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설명하고 있다.
박병선(오른쪽) 관장이 몽골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1층 전시실에 있는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설명하고 있다.

박병선 관장은 “국가정원, 순천만과 함께 우리 지역을 상징하는 3대 명소가 될수 있도록 힘써 순천을 전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투멘자르갈 오르홍 도지사와 뭉흐바트 오르홍주 에르데네트시 의장, 델게르바야르 오르홍주 체육회장 등은 순천시와 체육 분야 등을 교류하기 위해 노관규 시장과 면담을 한 후 돌아갔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관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순천시 상사면에 위치해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승용차 5분 거리에 있다. 각종 희귀한 1500여점 명석과 수억만년 종유석 등 총 30개 테마관으로 갖춰졌다.

순천시화 철쭉 100만주, 300여그루 관상 수목 등의 조경과 300여개의 조각 공원, 호수와 폭포·자연석으로 이뤄진 공원도 함께 만들어져 있다. 성 예술공원과 둘레길 4㎞ 구간도 인기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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