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 경선 ‘변화 바람’...현역물갈이
민주당 전남 경선 ‘변화 바람’...현역물갈이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4.03.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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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결선 결과 발표에 3곳중 2곳 비현역이 1위 차지해
더불어민주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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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라도뉴스]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경선 결과 발표에 이어 전남지역 경선 1차 결과 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역물갈이 분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발표한 전남 1차 후보 경선 결과에 따르면 목포, 고흥·보성·장흥·강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등 3곳 가운데 2곳에서 비현역이 1위를 차지했다.

목포에서는 현역인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치고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반면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정치 신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재선에 도전한 김승남 현 의원을 눌렀다.

현역 불출마로 비현역끼리 맞붙은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경선에서는 동네변호사로 불리는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보를 누르고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민주당은 13일 오후 여수 갑, 여수 을,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 등 5개 선거구에 대한 2∼3인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단수공천에서 2인 경선으로 변경된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 경선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발표 예정인 6개 선거구 중 일부는 현역 약세가 두드러지거나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데다 결선 투표도 관심사여서 현역 교체 바람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전체 10개 선거구 중 단수공천이 확정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경선 없이 이개호 현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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