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추진력 높일 것”
윤 대통령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추진력 높일 것”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4.03.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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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최대 숙원사업 추진 탄력 기대’ 감사 표해
▲ 윤 대통령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추진력 높일 것”

[완도/전라도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전남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며 “현재 건설 중인 광주~강진 고속도로에 이어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해 강력하게 표명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 신우철 완도군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표명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전국 단일 생활권 형성 등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완도군의 숙원사업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은 지난 2014년 타당성 재조사 후 광주 벽진동~강진 성전 구간을 1단계, 강진 성전~해남 남창 구간을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1단계인 광주~강진 구간은 총 연장 51.11km, 총 사업비 1조 7,811억원을 투자해 2017년 8월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단계 구간은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까지로 총 연장 38.9km, 총 사업비는 1조 5,965억원이며 2023년 8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동안 완도군에서는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위해 2001년부터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해 왔다.

그 결과 1단계 구간은 2017년도에 착공, 2단계 구간은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중점 추진 노선으로 확정되고 새 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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