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지역구 선거, 더불어 민주당 군소 후보들간 난타전 예고
순천 지역구 선거, 더불어 민주당 군소 후보들간 난타전 예고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4.03.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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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후보 교체뒤 한치앞 전망 어두워...짙은 안개

[순천/전라도뉴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부정’ 문제로  손훈모에서 김문수 후보로 교체된 이후 손 후보가 반발하고 있다는 가운데, 경선에서 탈락한 신성식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순천갑지역 선거 구도가 미궁에 빠지고 있다.

경선을 준비해오던 신성식 후보는 17일 “공정과 상식이 바로선 순천을 만들어 달라는 순천 시민들의 요청을 무겁게 받아드립니다. 윤석열 검찰 정권은 폭주하며 길을 잃었고, 민주당은 오만함으로 민심을 잃었습니다. 순천 민심은 그들에게 매서운 회초리를 들 것입니다. ”라면서 “저는 오롯이 순천시민들의 판단, 재심을 받고자 고심 끝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혔다.

불출마 선언 했던 서갑원 후보 역시 김문수 후보로 재결정 되고 나서 측근들 회의 및 주변인들에게 무소속 출마에 대한 입장을 자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당 이성수 후보는 ‘민주당 순천 무공천해야’ 라며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후보 교체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양심이 있다면 순천을 무공천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종 본선행 티켓을 거머진 김문수 후보는 18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시도의원들과 함께 본격적인 본선 준비에 들어갈것으로 보인 가운데 이지역 선거구는 혼탁 양상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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