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갑 민주당 김문수 후보, 시민캠프 개소식 열고 ‘윤정권 심판’ 결의
순천갑 민주당 김문수 후보, 시민캠프 개소식 열고 ‘윤정권 심판’ 결의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4.03.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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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순천정치 확! 바꾸자!” 지지자 연호 이끌어내
손훈모 예비후보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 진심 보이기도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가 시민캠프 개소식에서 '윤석열정권 심판'을 다짐하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가 시민캠프 개소식에서 '윤석열정권 심판'을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시도의원을 비롯한 순천 지역 당원과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시도의원을 비롯한 순천 지역 당원과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순천/전라도뉴스] 4・10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의 ‘시민캠프’ 개소식이 24일 조례동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시도의원을 비롯한 순천 지역 당원과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주철현 여수갑 국회의원과 권향엽 순천광양구례곡성을 후보가 직접 참석해 김 후보의 승리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고, 소병철·박홍근·서영교·신정훈·강득구·이용선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조보훈 전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허석 전 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당 중심의 단합된 힘으로 이번 선거를 치러야 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데 온 힘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소식 시작을 알린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축전에는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친 국민의 삶이 내일의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하며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부인 박경미 여사와 함께 큰 절을 올리고 있는 김문수 후보
부인 박경미 여사와 함께 큰 절을 올리고 있는 김문수 후보

부인 박경미 여사와 함께 큰 절을 올리며 인사말을 시작한 김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공천이 취소된 손훈모 예비후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다시한번 언급하며 “손 후보에게 계속 연락를 취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며 “같이 손 잡고 힘을 합칠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상생과 협력의 뜻을 강조했다.

부연해서, “이재명 당대표의 순천방문 계획이 장소까지 결정됐지만 경쟁했던 후보들의 마음정리가 우선이라 판단해 먼저 보류를 요청했다”고 전하며 진심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모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윤석열을 심판하자는 중차대한 일이다”며 “윤석열 검찰독재 2년 동안의 실정인 ▲검사독재 ▲부정부패 ▲민생파탄 ▲굴욕외교 ▲극한무능 ▲극우이념 ▲평화파괴 ▲언론탄압 ▲재난참사 ▲국민무시를 자행해온 윤석열을 심판하자”고 말하자 지지자들이 ‘윤석열을 심판하자’고 연호했다.

김 후보는 순천정치 정상화를 위해서 해룡면 선거구 정상화와 순천시 선거구 분구를 말했다. 또 순천의 공멸정치, 조직정치를 청산하고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자고 제안했다.

행사 마지막에 김 후보는 부인 박경미 여사가 “순천 모든 지역을 열심히 뛰어라”는 의미로 전달한 새 운동화를 즉석에서 갈아 신고,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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