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모정 노린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어머니 지켜
여수경찰서, 모정 노린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어머니 지켜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3.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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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 112종합상황실 직원들의 신속한 출동지령과 침착한 대응으로 모정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려던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한 어머니를 지켜냈다.

3. 25(화) 오전 11시 25분께, 불상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 이것은 당신 아들의 목소리이다. 지금 즉시 3000만원을 안보내면 아들을 죽여버리겠다.

당장 돈을 입금해라”는 전화가 와 어머니가 은행으로 가고 있다는 아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아들인 신고자 J(25,남)씨는 경남 거제시에 거주하고 있고 어머니는 여수시에 거주하고 있는 상태였다.

“제가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고 어머니가 은행으로 가고 있다고 아버지께 연락이 왔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상황실 정득균 팀장과 신용신 경위, 황상철 경사는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인지,어머니 K씨가 있는 관내 파출소․순찰차에 K씨의 인상착의를 하달함과 동시에 순찰차를 출동시키고 K씨에게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어머니 K씨는 보이스피싱범과 계속 통화를 하며 지시에 따라 은행을 가고 상태였다.

여러 차례 시도 후 통화연결이 되어 “ 보이스피싱 범죄입니다. 아드님은 무사하시니 더 이상 보이스피싱범과 통화를 하지 마십시오”라고 설득하였으나 불안에 빠진 어머니 K씨는 계속하여 은행에 간다고 하며 전화를 끊으려고 하자 침착한 응대와 끈질긴 설득을 실시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112종합상황실 신용신 경위는 “ 자녀를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전화를 받을 경우 돈을 보내지 말고 즉시 112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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